어릴 적 뇌척수막염으로 또래보다 많은 면에서 부족하지만 아빠에게는 누구보다 완벽한 네팔 딸 제시카의 아빠를 찾아 한국으로🛫 ㅣ 아빠 찾아 삼만리

경기도 연천의 한 섬유공장에서 8년째 일하고 있는 네팔 아빠 강가 씨(38세). 동료들은 물론이요, 나무와 꽃들과도 대화할 만큼 소문난 수다쟁이다. 특유의 넉살과 유쾌한 성격 탓에 시장에 가도 아빠를 모르는 이가 없다. 그늘이라곤 없어 보이는 아빠지만 알고 보면 가족에 대한 그리움은 누구보다 절절한데… 하루하루 쌓여가는 그리움을 시 詩로 달랜다는 아빠. 아빠가 읊는 그리움의 시가 되고, 사랑의 주인공이 되는 이들은 다름 아닌 가족. 네팔 극동에 자리한 일람에서 차밭과 시장을 오가며 날품을 파는 억척 아내 사비나 씨(36세). 남들보다 좀 어수룩하지만, 집안일 잘 돕는 기특한 첫째 딸 제시카(12세). 그리고 천하의 악동 둘&#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