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원우 전 의원이 어제(25일) 신임 청와대 민정비서관에 기용되면서 과거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영결식 때 영상도 함께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화제가 된 부분은 백원우 신임 민정비서관이 지난 2009년 5월 29일 경복궁 흥례문 앞 광장에서 엄수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 당시 현직 대통령이던 이명박 전 대통령을 향해 고함을 지르는 영상입니다.
당시 민주당 의원이던 백 민정비서관은 이명박 당시 대통령이 헌화를 하러 영결식장에 방문하자 “이명박! 어디서 분향을 해“라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백 민정비서관은 당시 청와대 경호관들에게 입을 틀어 막히고 강제로 끌어내질 때까지 고함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백 민정비서관의 돌발 행동에 이명박 대통령 내외는 놀란 표정으로 헌화하러 가던 발걸음을 잠시 멈추기도 했습니다.
백 민정비서관은 “정치 보복으로 살인에 이른 정치 살인“이라며 “이명박 대통령은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사죄하십시오“라고 끝까지 할 말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백 민정비서관은 이 행동으로 특수공무집행 방해 및 명예훼손 혐의로 벌금 300만 원의 약식 기소를 당한 뒤 1심에서 벌금 100만 원을 선고 받았지만 2심과 최종심에서 각각 무죄를 선고 받았습니다.
8년이란 세월이 흐른 뒤 청와대 민정비서관이 된 백원우 전 의원과 문재인 대통령, 이명박 전 대통령의 모습이 담긴 당시 영상을 ’영상픽’으로 준비했습니다.
(영상편집 : 한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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