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복의 고장, 미라리사람들 [어영차바다야 HumanStory] 2011년

남도의 끝자락 완도군 미라리, 전국최대의 전복 주산지인 그곳엔 바다와 공존하여 명품전복이라는 값진 도전에 나선 미라마을 사람들이 있다. 예부터 깨끗한 바다환경과 적당한 수온을 간직한 덕분에 가장 먼저 전복 양식이 시작된 미라리는 90년대 이래 낙후된 마을을 되살린 전복의 과잉생산으로 가격폭락과 집단폐사라는 후유증을 겪었다. 위기를 실감한 주민들은 2002년부터 자율관리어업에 나서 밀식을 통한 대량생산을 포기하고 고품질, 고부가가치를 택해 전복의 주 먹이인 다시마를 공동 양식하고 체계적인 어장 환경관리를 시작했다. 현재에 머물지 않고 철저한 공동체 규약을 통해 명품 전복을 생산하는 미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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