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엔 특별한 버스가 있습니다. 바로 그린수소 버스입니다. 그린수소란 풍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를 사용해 생산한 수소를 말합니다. 이렇게 생산한 수소가 산소와 만나 전기를 만들고, 그 전기로 버스를 움직입니다. 그 과정에서 매연 대신 산소와 물을 배출해 그린수소 버스는 ’달리는 공기청정기’라 불립니다. 제주도는 바람, 햇빛 등 뛰어난 자연조건을 이용해 재생에너지 발전을 꾸준히 늘려왔습니다. 하지만 풍력이나 태양광 발전은 발전량이 일정하지 않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런 점을 보완하기 위해 제주는 재생에너지로 만든 전기를 장기간 보관할 수 있는 그린수소에 집중했습니다. 그린수소 생산단지를 만든 제주는 생산부터 저장, 그리고 활용까지 제주만의 그린수소 생태계를 구축해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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