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가구만 사는 섬, 낙원이 되다! 하고 싶은 건 다 하고 사는 ’통영 연도’ 사람들의 바닷마을 다이어리

푸른 쪽빛 바다를 보고 있노라면 시름이 싹 사라지고 더위는 덤으로 없어지는 그야말로 기분전환 최고의 관광 도시, 통영. 총 40여 개가 넘는 수많은 유인도 가운데, 보석 같은 섬, 연도가 있다. 5가구, 7명. “우리는 한가족이라예. 여기가 낙원이지예. 하고 싶은 건 다 하고 살아요.” 그들은 그곳을 ‘낙원’이라고 부른다. 이 섬에 살면 평생 콩깍지가 벗겨지지 않는다는 믿기지 않는 말이 전해지는데. 실제 임용문(67), 이명련(61) 부부는 40년 가까운 세월을 알콩달콩 여전히 재미있게 지낸다. 그 비결은 도대체 뭘까? 주민들은 입모아 말한다. 푸른 통영 앞마다는 때로는 전용 수영장, 때로는 수산시장이 돼 준다. “나는 매일이 좋지예~.” 콩 한쪽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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