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00평 야산에 컨테이너를 조립해서 만든 꿈의 집. 지붕을 뚫고 나무가 자라고 돌로 만든 수영장이 있는 ’나무숲에 파묻힌 집’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야산. 이곳에 정지인 씨와 딸 정솔희 씨가 살고 있다. 이 산은 경부고속도로를 건설할 때 채석장으로 사용된 곳이다. 20년 전 7,200여 평의 야산을 구매 후, 심하게 훼손되었던 산을 복원하기 위해 18년 전 직접 설계하고 집을 짓고 나무를 심은 정지인 씨. 그는 자연물을 해치지 않고 그대로 보존하여 집을 지어야 한다는 뚜렷한 가치관을 따르고 있다. 자연을 존중하며 집을 지어야 한다고 하는 그의 말대로 나무숲에 파묻힌 집은 밖에서는 잘 보이지도 않는다. 그리고 거실에는 커다란 느티나무가 지붕을 뚫고 자란다. 아내와 세 자녀가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기 전 가족들이 함께 살았던 본채인 ‘느티나무집’.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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