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한 20대 남성이 편의점 여직원에게 페미니스트냐며 시비를 걸고 마구 때리는 일이 있었습니다. 말리던 50대 남성도 폭행을 당해 수술까지 받게 됐습니다. 피해자들 얘기를 들어봤습니다. D:이슈로 보시죠.
지난 4일 새벽
경남 진주시 한 편의점
매장을 누비는
건장한 체격의 20대 남성
지켜보는 짧은 머리 여직원
[편의점/피해자 : 물건을 막 툭툭 치고 떨어트리고 그래서 ’다시 올려놓으시고 조심히 다뤄주세요’ 했더니 카운터 와서 발로 차고 아이스크림을 막 던지더라고요.]
신고하려 했지만
[편의점/피해자 : 제 핸드폰을 뺏어서 곧장 전자레인지에 돌려 버리는 거예요.]
그리고 시작된 폭행
계속 한 말은? “너 페미니스트야?“
[편의점/피해자 : 저한테 ’자기는 남성연대고 너는 페미니스트니까 나한테 맞아야 하지 않겠냐…]
말리는 손님에 의자 내려치기도
[피해 남성 딸 : 못 때리게 손으로 양손 잡으니까 아빠 귀랑 목 물어뜯어서 봉합 수술을 했고]
10분 간 이어진 ’무차별 폭행’
남성은 정신병력에 만취한 상태
결국 ’특수상해’ 혐의로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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