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던 사업 접고 어쩌다 해녀가 된 아내, 어쩌다 해남이 된 남편🌊 어쩌다 제주에 살게 된 두 사람은 집을 지었다. 서울내기 부부의 명랑촌집

“서울의 삶은 바쁘지만, 이곳은 여유롭습니다. 내가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지 알게 해 준 곳이 바로 제주도죠.” - 해남‧해녀 부부 김형준, 김은주 씨 서울에서 잘 나가는 공예 디자이너였던 김은주 씨. 바쁜 서울의 삶에 지쳐 여행차 방문한 제주도에서 돌연 개에게 팔을 물리는 사고를 당했다. 팔을 치료하는 동안 제주살이를 하게 된 그녀가 일 년 후 도저히 서울에 올라갈 수 없을 것 같다는 소식을 남편 김형준 씨에게 전한다. 제주의 정취에 푹 빠졌기 때문이다. 낯선 제주 땅에서 친구를 사귀기 위해 찾은 해녀학교에서 그녀는 인생 2막을 열게 된다. 아내를 찾아 제주도까지 쫓아온 남편도 마찬가지다. 아내 따라 물질을 하러
В начал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