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3일★풀버전] 매일 밤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4시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반복되는 정비사들의 일상! (KBS 20170827 방송)
다큐멘터리 3일 “열차, 다시 태어나다 - 수도권 철도차량정비단 72시간“
■ 열차, 다시 태어나다
지난 2004년 4월 1일, 서울에서 부산을 잇는 최고 시속 305km의 KTX가 개통됐다. 프랑스 알스톰사에서 기술을 전수한 최초의 고속 열차가 개통된 역사적인 순간이었다. 그때 수입해 온 고속 열차가 지금까지 달리고 있는 KTX다. 이후로 10여 년, 당시 주역인 철도차량정비단 기술자들은 차량 수명의 절반이 지난 KTX 전체를 분해해서 ‘반 수명 정비’를 하고 있다. 고속 열차 1대당 전체 점검에 걸리는 기간은 13주. 8월의 뜨거운 온도에도 정비사들은 묵묵히 자기 몫의 일을 한다. 체감 온도 40도 이상의 무더운 작업장, 밤낮 기름칠을 멈추지 않는 수도권 철도차량정비단과 함께한 72시간이다.
■ 밤낮없이 돌아가는 작업장
수도권 철도차량정비단은 매일 기지로 들어오는 KTX 차량을 정비한다. 낮 동안에는 전체 분해된 차량의 ‘반 수명 정비’와 고장 코드가 접수된 고속 열차들을 위주로 작업한다. 그리고 운행을 마친 고속 열차가 철도차량기지로 돌아오면 바퀴 점검, 차량 실내외 청소와 세척 등의 기초 정비를 한다. 매일 밤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4시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반복되는 정비사들의 일상이다.
■ 철로 위의 파수꾼
701톤의 육중한 몸체에 388m의 길이, 지상 최대의 교통수단인 KTX. 하루 17시간, 3천여 km를 달리며 수천 명의 승객을 태워 나른 고속 열차가 누적된 피로를 털어내는 곳. 매일 밤 이곳에서는 400여 명의 기술자가 내일을 위해 땀 흘리며 일하고 있다.
#다큐3일 #철도차량정비단 #KT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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