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와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계속되면서 재외동포들도 힘겨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얼마 전 이탈리아에서는 소외된 동포들을 위해 김치를 직접 담가 배달하는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고 하는데요.
따뜻한 나눔 현장에 손종윤 리포터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한 꺼풀 한 꺼풀 양파 껍질을 벗기고 길쭉한 무를 깨끗이 다듬어 채칼에 갈아냅니다.
대파 뿌리는 말끔히 제거하고 배춧잎도 잘 헹궈 물기를 짜냅니다.
김치 공장을 연상하게 하는 이곳은 이탈리아 로마의 한국 문화원, 동포들이 모여 김치 200포기를 담갔습니다.
명절을 맞아 동포들에게 전달될 김치를 담그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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