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민정인데요. 예전에 통화한…. 잘 모르시겠어요? 그럼 사진 하나 보내드릴까요?’
광고 카피가 아니다. 스마트폰이 보급되기 전인 2006년부터 2007년 사이, 역사상 단시간 내 가장 많은 사람을 한꺼번에 속인 문자메시지 내용이다. 무차별적으로 뿌려진 한 통의 문자메시지에 무려 40만 명이 확인 버튼을 눌렀다. 확인 버튼속임수의 심리학, 김영헌, 무조건적인 수용의 결과, 블로그 마케팅 수단, 전문가집단, 정보의 차이, 장년과 노인층은 정권의 비자금에 잘 걸려든다, 사기꾼은 전대통령의 특별보좌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