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했던 사람과의 기억은 일상 속에서 불현듯 냄새로 기억되곤 합니다. ‘빨래’는 그런 일상 속에서 사랑했던 사람을 잊으려 하지만 좀처럼 잘 되지 않는 마음을 담담하게 풀어 쓴 노래입니다.
#밴드 #스웨터스 #인디
[LYRICS]
오 이런 햇살이 눈부시네
선크림을 깜빡했지만 괜찮아
이런 날엔 빨래를 해둬야지
남아있던 너의 냄새 이젠 안녕
돌아가네 돌아가네 저 세탁기가 큰 소리치네
내 셔츠 바지 맨투맨에 남은 네 냄새 이젠 안녕
우연히 널 다시 스친대도 아무렇지도 않을거야
돌아가네 돌아가네 저 세탁기가 큰 소리치네
오 이런 코트에 남아있네
라벤더향 너의 샴푸가 좋았어
이런 날엔 바쁘게 보내야지
너의 냄새 생각조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