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알라 가장 큰 피해…움직임 느리고 이동 싫어해
호주, 코알라 서식지 유칼립투스 숲 80% 소실
“독자적 생존 불가능한 ’기능적 멸종 상태’ 돌입“
기후학자 “이번 산불이 ’멸종의 물결’ 시초“
[앵커]
최악의 산불로 ’야생동물의 낙원’으로 불리던 호주의 거대한 숲이 불타면서 수많은 동물이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
특히 움직임이 느린 코알라들이 큰 피해를 입어 사실상 멸종위기에 처했습니다.
보도에 김형근 기자입니다
[기자]
거대한 불길이 무서운 기세로 숲을 집어삼킵니다.
불길이 휩쓸고 지나간 자리에는 검은 재 외에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습니다.
숲에 의존해 살던 많은 동물이 화마를 피하지 못하고 목숨을 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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