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엔 늘 저만 축하를 받았던 것 같아요. 저도 별다른 생각을 못 했기도 하구요. 어느 날 문득 부모님께 정말 감사의 인사를 제대로 못했던 것 같더라구요. 그게 꼭 물질적일 필요는 없지만, 이번엔 오랫동안 준비한 제 나름대로 통 큰 선물을 준비해 보았어요. 부모님께서 저를 키우면서 지금까지 보살펴주신 것에 비하면 사실 통 크다고 하기도 조금 민망하기도 하지만, 고민에 고민에 고민을 해서 신중하게 준비했습니다ㅎㅎ
부모님께서 8년? 10년? 정도 타셨는데, 중간중간 크고 작은 문제들도 생기고 해서 항상 마음 한구석에서 신경이 쓰였거든요. 이렇게 선물을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드리고 앞으로 더 열심히 살겠습니l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