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X파일] SNS 미모의 여성, 친해지고 싶다며 다가와 돈 요구하는 ‘로맨스 스캠’

얼마 전 모르는 여성이 SNS를 통해 제게 말을 걸어왔습니다. 프로필 사진을 보니 미군 군복을 입은 미모의 한국 여성이었습니다. 처음 그녀가 제게 건넨 말은 “친구가 되고 싶다”였죠. 한국인 어머니와 미국인 아버지가 어릴 때 돌아가셔서 미군에 입대했다는 그녀의 이름은 ’Castro Kim.’대화는 며칠 동안 이어졌습니다. 그녀는 곧 한국에 오겠다고 하면서 "한국에 가서 할머니를 찾아보고 싶다, 너는 참 좋은 사람 같다"는 말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돈이 든 금고 사진을 보내옵니다. "아프간에서 작전 중 700만 달러가 든 금고를 발견했는데, 일단 한국에 보내주겠다"는 겁니다. 심지어 한국에서 만날 때까지 보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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