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진의 ’깊고, 아름다운 것들’

[깊고, 아름다운 것들 ] 완전히 희거나 검은 것은 없다. 흰색은 흔히 그 안에 검은 색을 숨기고, 검은색은 흰 색을 포함하고 있다. - 에밀 아자르- 골목 한 모퉁이 웅크리고 있던 한 남자가 날개를 폈다. 투명하게 깊어 가던 파리의 가을밤이었다. 거리 곳곳에 어둠이 밀려오면 어디선가 들려오던 빛바랜 아코디언 소리. 새들도 집으로 돌아가는 시간, 저 홀로 깜박이는 별 하나. 소년의 나지막한 허밍이 고요한 어둠을 가르고 있었다. ----------------------------------------------------- Director PARK YOO BIN PD PARK YU MI Writer PARK GEUN YOUNG Making film KIM YONGUN Staff HIRO LEE SEUNG YEON Writter PARK GEUN YOUNG Stylist SHIN HYE RYEON Hair CHO YOUNG JAE Make-u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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