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기해도 되는 학생은 없다
- 포항 청소년자유학교 1부
# 이야기 손님 : 김윤규 명예교장 / 포항 청소년자유학교
해가 저물면 등교를 시작하는 학교가 있습니다.
올해로 개교 20주년인 포항 청소년자유학교.
한때는 문제아, 불량아로 불렸을 포항지역 중.고등학교 중퇴생과 퇴학생들이 검정고시를 목표로 공부하는 학교인데요. 그야말로 꼴찌가 패자부활전으로 승리하는 꿈을 꾸는 멋진 학교죠.
가난하지만 행복한 이 학교를 이끌어 온 건 무보수로 봉사하는 대학생 교사들과 따스한 저녁밥을 지어서 학생들을 먹이는 공동체 선생님들입니다.
느리지만 가슴 벅찬 변화를 만들어 가는 곳.
기적 같은 일들이 현실에서 일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