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크라운

방자가 주인공이자 위너였던 어느 ’이상한’ 영화의 스토리는 왕자(몽룡) 공주(춘향)의 연애 클리셰를 전복시킨 마이너 리그의 쾌거였다. 붕 뜬 환상 동화가 아닌 흙바닥에 뒹굴고 살며 사랑하는 눈물 콧물 땀물형 논픽션과 그 속의 울퉁불퉁 현실적 인물들은 완성형 캐릭터의 연출된 화보보다 매력있다. 엠크라운은 판타스틱 아이돌이 아닌 민낯의 ’아이들’이다. 캐릭터와 이미지의 중무장 메이크업 대신 어설프고 장난끼 어린 활기가 그들을 빛낸다. 첫번째 싱글은 개성 만발 남자 셋의 프로듀싱팀이 마음 먹고, 엠크라운 7명의 알록달록 레고블럭같은 느낌을 그대로 담아냈다. 타이틀곡은 펑키한 팝 댄스 코믹 액션 애정물 [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