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골에 들어와 60년 된 집을 고쳐삽니다. 가을이 오면 친구들을 초대하고 싶어지는 ’가평 잣나무 숲속의 집’

불어오는 강바람이 그 맛을 더해주는 가평의 잣나무 숲속. 그곳에 용금중 씨의 그림 같은 집이 있다. 가을이 오면 정겨운 친구들을 초대해서 잣을 따고, 가을 산이 내어주는 재료를 채취한다. 없는 게 없다는 보물창고 같은 뒷마당에서 금중 씨만의 비법을 첨가해 더 맛있다는 장을 퍼와 솥뚜껑에 특별한 음식을 만든다. 텃밭에서 제철 호박을 따서 샛노랗게 예쁜 색의 호박 식혜를 만들어 나눈다. 가을철 전어와 꽃게의 계절을 맞은 천수만에서 유춘근 씨를 만났다. 바다에 나가 꽃게와 전어를 배에 한가득 싣고 돌아오면 춘근 씨는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한다. 유자망으로 잡아 비린내가 덜한 꽃게로 탕을 끓이고 화룡점정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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