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33층 주상복합 건물서 큰불…주민 수백명 긴급대피 / 연합뉴스 (Yonhapnews)
(서울=연합뉴스) 울산의 33층짜리 주상복합건물에서 8일 밤 대형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7분께 남구 달동 주상복합건물 삼환아르누보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건물 12층에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된 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순식간에 33층까지 번졌다가, 9일 오전 1시가 가까워지면서 외벽 화재가 거의 진화됐습니다.
병원으로 옮겨진 15명은 대부분 연기 흡입으로 인한 부상자로 알려졌습니다.
사망자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불이 나자 건물 주민 40여 명은 옥상으로 긴급 대피를 했습니다.
울산 소방당국은 인근 소방서 소방력을 모두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해 화재를 진압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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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주상복합 화재 큰 불길 잡혀...주민 대피·26명 병원 이송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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