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영상에서 말하고 있는 이는 제가 아니고 제 목소리를 습득하고 훈련한 AI입니다. AI가 꽤나 그럴듯하게 제 목소리를 흉내 내고 있는지 아니면 조금 어색한지 여러분들이 들어보시고 평가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지금 이 영상에서 말하고 있는 이는 제가 아닙니다. 물론 이 AI가 읽고 있는 원고는 제가 쓴 거긴합니다. 사실 제가 직접 쓴 원고보다 훨씬 고퀄러티의 원고를 Chat GPT를 이용해서 단숨에 쓸 수 있는 세상을 우린 이미 살아가고 있습니다만 일단 이번 편의 원고는 제가 직접 써 봣습니다. 물론 제가 직접 썼는지 혹은 AI가 썼는지 의심하는 분들도 있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 이 원고가 제가 직접 쓴 원고인지 혹은 AI가 써 준 원고인지에 대해서 사실 누구도 증명할 수 없습니다. 다만 제가 할 수 있는 말은 저를 믿어 달라는 말 뿐입니다.
그렇다면 지금 여러분들이 읽고 있는 이 글도 제가 쓴 글인지..혹은 AI이가 쓴 글인지 의심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저는 당연히 제가 쓰고 있는 글이라 다시 한번 말씀 드리고 또 믿어달라고 말씀드릴 수 밖에 없습니다.ㅎㅎㅎ 이런식으로 우리는 현재 어디부터 어디까지가 사실이고 또 어디부터 어디까지가 거짓인지 알 수 없는 새로운 세상의 초입에 들어와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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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하이디랜드가 만들어진 때는 우리나라에서 온라인이라는 개념이 막 태동 하던 시기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런 시대적 배경 속에 탄생한 하이디랜드는 그 덕에 너무나 많은 요들러들을 단숨에 모을 수 있었고 그 덕에 하이디랜드 운영자였던 저는 전국의 요들러들을 대상으로 꽤나 크고 영향력 있는 행사들을 많이 치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것들은 ’온라인’ 이라는 새로운 수단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고 따라서 하이디랜드를 통해서 주도적으로 진행되었던 다양한 시도들은 사실상 저의 경력이나 짬밥에 비해 너무나 과분한 것이었습니다.
하이디랜드는 시작부터 온라인이었고 지금도 여전히 온라인을 바탕으로 운영되고 있는 요들 커뮤니티입니다. 온라인은 매우 합리적이고 민주적인 의사결정과 공감대 형성을 신속하게 가능하게 하는 수단이며 동시에 보다 정확하고 공정한 정보를 빠르게 전파할 수 있는 수단이기도 했고, 그렇기에 하이디랜드가 그간 빛날 수 있었던 것은 전적으로 ’온라인’이라는 요술상자의 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돌이켜보면 온라인이라는 새로운 세상은 보다 평등하고 보다 공정하고 보다 정확하고 보다 생산적일 것으로 생각하며 하이디랜드는 그간 달려왔던 것 같습니다.
허나 그런 온라인을 거의 종교적인 수준으로 맹신하며 요들 활동을 해 왔던 하이디랜드에게 요즈음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소위 A.I 기반의 큰 기술들은 새로운 도전으로 다가 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