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 땅에 묻어둔 장독대에서 꺼낸 아삭한 알타리부터 입맛 돋우는 우거지 된장찌개까지! 고즈넉한 산촌 생활 소박한 행복ㅣ심심산골 시골 겨울 밥상ㅣ한국기행

직접 심은 씨앗이 계절마다 성장해 가는 모습을 보며 소소한 행복을 느낀다는 최선희 씨. 도시에서 생활하다가 10년 전 진안의 한 마을에 자리를 잡았다. 아무것도 모르던 초보 농사꾼은 어느 덧 30가지 이상 작물을 직접 기르고 수확하는 노련한 농사꾼이 다 됐다. 겨울철 최선희씨의 밥상에는 직접 기르고 맛을 낸 산초장아찌, 토마토장아찌, 우거지 된장국 등이 오른다. 진안 괴정마을에 사는 김미옥씨는 이맘때쯤 곶감찰밥과 수란을 밥상에 올린다. 집안대대로 내려온 곶감찰밥은 곶감, 대추, 알밤을 넣고 만드는 이 집의 겨울 보양식이다. 곶감찰밥과 함께 겨울이면 내놓는 음식은 궁중음식 수란. 곶감찰밥과 수란은 김미옥
Back to Top